인천대 학생들, 지역 장애인과 함께 ‘운동을 통한 회복’ 동행
- 글번호
- 409012
- 작성일
- 2025-07-11
- 수정일
- 2025-07-11
- 작성자
- 홍보팀 (032-835-9490)
- 조회수
- 188
발달장애 아동 프로그램
-인천대·인천장애인체육회,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장애인 대상 운동재활 프로그램 운영
인천국립대학교 운동건강학부(과제책임자: 김동일 교수)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 사무처장: 최의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지원사업’이 2025년 전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운동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 아동과 성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수중재활 운동교실 ▲통증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 ▲인천 지역 장애인 수영선수를 위한 기능향상 운동교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 프로그램은 장애운동재활 전문가와 인천대학교 장애운동재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참가자의 장애유형, 기능수준, 신체특성 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신체 발달과 사회성 증진, 도전적 행동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성인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통증 완화 및 신체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수중재활 프로그램은 물의 부력을 활용해 근력 향상과 수중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다양한 보조기구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 환경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김동일 교수는 “학생들의 높은 전문성과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참가자들의 행동 개선과 기능향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여자 및 보호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이었다. 장애 아동 A의 보호자는 “전문가와 전공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신뢰가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맞춤형 운동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으며, 장애 아동 B의 보호자는 “신체 능력 파악이 가능했고, 문제 행동도 현저히 줄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통증 및 기능개선 운동교실’에 참여한 성인 지적장애인의 보호자는 “근력이 강해졌고, 가동범위가 넓어졌으며, 체중까지 감소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중재활 프로그램
수중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수중재활 운동교실’에 참여한 장애 아동 C의 보호자는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이젠 수업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며 “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애아동 D의 보호자는 “또래들과의 물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고,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수영선수 F의 보호자는 “수중 최대산소섭취량 측정 결과를 통해 훈련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본 프로그램은 2025년 하반기 중 ‘장애인을 위한 피클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본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가능한 장애인 재활운동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운동 재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